연예계 대표 다둥이 엄마인 TV조선 '미스트롯' 출신 가수 정미애는 막내를 출산하고 2주 만에 방송 프로그램에 복귀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입니다. 하지만 2021년 12월 돌연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에 들어갔었습니다. 당시에는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야기만 할 뿐 뚜렷한 이유를 밝히진 않아 많은 팬들이 의아하게 여겼습니다.
최근 KBS1 '인간극장' 예고편을 통해 그녀가 그동안 암 투병을 하고 있었음을 전했습니다. 정미애가 걸린 암은 설암으로 혀에 생기는 암이었고 이미 3기였습니다. 활동하던 당시 살인적인 스케줄에 면역력이 떨어져 늘 잔병을 달고 살았다고 합니다. 특히 입 안에 염증이 계속 낫지 않아 가수 활동하는데 방해가 됐다고 합니다.
8시간에 걸쳐 대수술을 받아야 했고 혀의 3분의 1을 절제했다고 합니다. 말은 할 수 있지만 얼굴은 불균형하게 비뚤어지고 조금만 피곤해도 경직됐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명확하고 뚜렷했던 발음이 꼬이고 흐트러졌습니다. 특히 설암은 재발이 흔해 수술 후 6개월 동안은 매일 두려움과 불안 속에 살았다고 합니다. 그런 그녀를 지킨 건 함께 연습생 시절을 거쳤던 남편과 네 아이들이었습니다. 꾸준한 재활을 거쳐 그녀는 다시 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예고편이 방영되고 나자 많은 사람들의 걱정을 우려한 듯 27일엔 자신의 SNS에 활짝 웃는 사진과 '괜찮아요'라는 멘트를 함께 게재했습니다. '인간극장' 해당 회차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오전 7시 50분에 방송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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