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2022-2023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대회에서 최민정 선수는 여자 1500m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1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 26초 536을 기록하며 1위로 통과했고 함께 출전한 김건희 선수는 2분 26초 954로 5위를 기록하였습니다. 같은 날 진행된 혼성 2000m 계주에는 홍경환, 김길리, 이준서 선수와 함께 출전해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최민정 선수는 여자 1500m 경기에서 4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에서 빛나는 질주를 시작했고 2바퀴를 남기고는 선두로 올라서서 선수들을 이끌며 1등으로 들어왔습니다. '시즌 첫 금메달을 따 정말 기쁘다'며 '다시 기량을 끌어올리기까지 오래 걸렸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앞선 월드컵 1~4차 대회에서는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기록했습니다.
최민정은 앞서 성남시청의 빙상 코치를 채용하는 과정에 선수들과 함께 입장문을 낸 바 있습니다. 해당 입장문은 '역량, 소통 능력이 뛰어난 코치'와 함께 하길 원한다는 취지의 내용이었고 이 입장문은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가 코치 채용 2배수에서 떨어진 이후 올라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민정은 안현수를 직격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4일 한국은 5개 종목 결승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기록하며 쇼트트랙 강국임을 보여주었습니다. 5일에 남녀 500m, 1500m 2차 레이스, 여자 3000m 계주 경기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 최민정 선수 입장문 관련 내용 더보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