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유튜버 아옳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옳이 진주종 수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해당 영상 속에 아옳이는 수술 전 입원하여 '진주종 정보가 인터넷에 진짜 없더라'며 '원인 같은 것도 딱히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3주 전부터 귀가 갑자기 안 들리고 아프기 시작한 아옳이는 수술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고 합니다. 진주종이라는 병이 주변의 뼈들을 녹여서 수술할 때 뼈 부분도 갈아내야 되고 자신의 근육을 이용해 인공 고막을 만들어 붙이기로 했다며 담담히 소식을 전했습니다. 수술 받은 모습도 영상 속에 담겼는데 '구슬같이 얼굴이 너무 부었다. 드레싱하면서 보니까 머리를 조금 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밀었더라'고 했습니다. 수술 3주 후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하여 '새해가 밝았다'며 씩씩하게 새해 인사를 건네는 모습까지 담겨있었습니다.
진주종은 피부 조직이 고막 안쪽으로 침입해 각질을 형성하면서 진주 모양의 종양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종양은 주위의 뼈나 조직을 파괴하고 증상으로는 처음에 악취가 나며 귓속에서 진물이 나온다고 합니다. 종양의 크기가 커지면 압박감이 생겨 청력이 떨어지고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안면 마비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귀에서 고름이 나오거나 청력 감소가 있으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고름이나 진물이 나올 때 솜 등으로 막으면 염증이 악화될 수도 있다 하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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