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를 가져온 북극 한파가 아열대인 대만까지 내려가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켰습니다. 대만 전 지역에서 지난 27~28일 동안 사망자 수는 총 146명. 이 중엔 3세 남아와 1세 여아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더욱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대만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상 8~10였습니다.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한반도에서는 영상의 날씨에 저체온, 한파로 인한 심혈관질환으로 사람이 사망한다는 것이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대만은 한국보다 기온은 높지만 주거공간이 온돌, 보일러로 되어 있는 한국과 달리 대리석과 타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로 인해 겨울철 실내 실제 체감 온도는 더 낮습니다. 심지어 습도도 높아 체감 온도를 더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사망자는 대부분 고령의 노인으로 심혈관 이상이 원인이었다고 대만 언론은 밝혔지만 경찰과 소방당국은 단순히 한파로 인한 것이라 단언할 수 없다며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대만은 지난 12월 16~17일 한파 때도 99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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